봄을 깨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24절기, 이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기후 변화를 구분한 것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6개의 절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24절기는 음력일까요? 양력일까요?

정답은 바로 양력입니다. 양력으로 3월에 해당하는 절기로는 경칩(驚蟄)과 춘분(春分)이 있습니다.


일어나, 친구들아!

동물들은 왜 겨울잠을 잘까요?
뱀과 개구리 같은 변온동물은 주위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깊은 동면에 빠지고
곰, 다람쥐 등 정온동물은 겨울에 먹이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게 음식을 섭취하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얕은 동면을 취합니다.
동물들이 깨어나는 과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겨울잠을 자게 되고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장소에서 자게 되는지부터 유아들과 함께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너희에게 줄게

겨울잠을 자기 위해서 동물들은 많은 준비를 합니다. 그래도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식량을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에는 자연 공간이 부족하므로 우리가 동물들을 도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유아들과 함께 동물을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생태활동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세요.


(동물들의 먹이를 나무에 달아주는 모습)


활동영역
실외활동
활동 방법
  1. 1.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찾아보고, 그 동물의 먹이에 대해 알아본다.
  2. 2. 동물들의 먹이를 마련하여 나무에 달아본다.
활동 유의점
  1. 1.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활동 가능여부를 판단한다.
  2. 2. 유아들과 이야기 나누어 먹이의 양을 적당하게 준비한다.
식물들도 봄을 준비합니다. 겨울 내내 꽁꽁 얼었던 땅이 봄 기운에 사르르 녹으면서 싹들이 솟아날 준비를 합니다.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 대해 미리 살펴보면 실제로 식물이 성장할 때 유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식물을 키우고 그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니 이런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죠?
내가 자라면 무엇이 될까?

식물을 바라볼 때, 사람들의 눈길이 머무르는 곳은 아름답고 화려하게 맺힌 결과물입니다.
그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오기 위해서는 작은 씨앗이 출발점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작은 씨앗에서 싹이 돋아나고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 대단하고 신비한 과정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누리놀이가 제공합니다.

활동영역
이야기 나누기
활동 방법
  1. 1. 실물 씨앗을 준비하고 유아들과 씨앗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2. 2.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여 식물의 성장과정을 알아본다.
활동 유의점
  1. 1. 멀티미디어 자료를 유아들이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2. 2. 확장활동으로 성장과정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협동 미술 작품을 만들어 본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은 모두 각 자의 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절과 어울리는 색을 이용해 재미있는 놀이를 즐겨보세요. 노래 속에 나오는 계절을 표현하는 색과 동물, 식물이 되어
사계절을 흠뻑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영역
음률 & 신체표현
활동 방법
  1. 1. ‘계절의 노래’ 영상을 보며 노래를 배우고 계절의 변화를 알아본다
  2. 2. 노래 속에서 표현한 계절 색을 바닥에 붙이고 계절 속 역할을 정한다.
  3. 3. 노래를 따라서 자리를 이동하며 노래를 신체로 표현해 본다.
활동 유의점
  1. 1. 신체활동이므로 공간을 넓게 확보한 후 활동을 진행한다.
  2. 2. 활동을 위한 배경 소품을 함께 준비하여 제시 할 수 있다.
새로운 친구들과 봄 색깔 찾기

봄이 되면 새로운 식물 친구들을 만나듯 유치원/어린이집에서도 3월이 되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반 유아들은 어떤 색을 가지고 있을까요?

다양한 색을 가진 새로운 유아들을 만난다는 설레임과 더불어 3월은 선생님들께 쉽지 않은 한 달입니다.

아래와 같은 활동으로 서로 한 걸음씩 다가가보는 것은 어떠세요?

위 활동은 선생님이 준비 및 마무리 하시기에 힘든 부분이 있지만 유아들이 호기심을 갖고 편안하게 다가오기에 추천할 만한 활동입니다.

아직은 낯선 환경에서 선생님이 다가오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또래 무리에 섞여서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신입원아의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령에 따라 밑그림을 그려 제시해주시거나 주제만 제시해주셔도 됩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찾는 봄 색깔, 기대가 되네요 ^^

* 활동 하시면서 색깔놀이 동요를 준비해보세요. 다양한 색이 떠오를 수 있어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은 3월 21일경이라고 합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실외활동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뜻이겠죠?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실외활동이 적어지고 실내에서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데요.

이제 봄이 왔으니 유아들과 함께 신나는 실외활동을 해보세요.

봄 소식을 듣고 온 제비

옛날에는 춘분에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비를 생각하면 ‘이제 날이 따뜻해지는 구나’ 연결하여 생각하기도 하죠.
또 한 가지! ‘제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화가 있습니다. 바로 흥부와 놀부 입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로 재미난 활동을 해보세요.

활동영역
언어
활동 방법
  1. 1. 흥부와 놀부 동화를 시청한다.
  2. 2.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고 새롭게 동화를 만든다.
  3. 3. 내가 만든 동화를 친구들에게 소개한다.
활동 유의점
  1. 1.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교사와 충분한 상호작용 시간이 필요하다.
동화 속에서 흥부와 놀부를 만나보았다면 실제로 주인공이 되어 볼까요?

누리놀이에 있는 교구를 활용하여 놀이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교구가 없으시다면 아래 사진을 보시고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이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준비해보세요.

흥부네 아이들 활동 방법
  1. 1. 두 팀으로 나누고 5명씩 조를 구성한다.
  2. 2. 흥부네 이불 속에 들어간 5명의 유아들이 신호가 울리면 출발하여 반환점을 돌아온다.
  3. 3. 5명의 친구들이 서로 배려하며 넘어지지 않고 돌아올 수 있도록 협동한다.
우리 반 꽃밭 만들기

예로부터 춘분을 전후로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유아들과 함께 우리 반 화단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아들 개인 이름을 지어주거나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 식물을 키워보는 과정을 통해서 수확의 보람을 느껴보고, 식물의 성장과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활동영역
실외 & 언어
활동 방법
  1. 1. 유아들과 함께 화단에 (또는 교실 내 작은 화분) 씨앗을 심는다.
  2. 2.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사진 촬영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하며 기록으로 남긴다.
활동 유의점
  1. 1. 유아가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유아들은 그림을 그려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다.
  2. 2. 연령에 따라서 책 만들기 수준을 다르게 제공하세요
실외활동으로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자연물 이용하기겠죠. 자연물을 이용해 모빌 만들기 또는 자연물 그림 그리기 등 여러 활동이 있는데요
그 중 이번에는 3월 봄에 맞춰서 교실을 상큼하게 꾸밀 수 있는 모빌 만들기를 해보세요.
우리 반 교실에 봄을 초대해요.

OHP 필름으로 모빌 만들기는 유아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밑그림 제시 여부를 선택하여 유아들이 곤충 또는
봄 관련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실제 꽃잎, 나뭇잎을 코팅하여 모빌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이접기로 꽃 모빌 만들기는 선생님들 신학기 환경구성 하실 때 아이디어로 참고해보세요.

과정이 살짝 복잡하기는 하지만 완성품이 너무 예쁘답니다. ^^

오늘도 누리놀이는 선생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3월 새학기가 시작되어 매우 바쁘고 힘드시죠?
새롭게 시작하는 새학기를 누리놀이가 함께 하겠습니다 .
오늘도 누리놀이는 선생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해요

유아의 발달은 교육기관과 가정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전달해주세요.